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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칼이 처음에는 잘 날카롭지만 사용하다 보면 날이 무뎌지는 게 당연한 일이죠. 이렇게 무뎌진 칼날을 간단하게 다시 날카롭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칼갈이 아저씨를 부르지 않고도 집에서 칼을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방법 1. 쿠킹호일 사용하기
이 방법은 은근히 많이 알려진 방법입니다. 준비물은 쿠킹 호일 하나뿐입니다. 은박으로 된 호일로 준비해 주세요. 절대 종이포일은 사용하면 안 되세요.
그리고 아래와 같이 해줍니다.
- 은박을 구겨서 주먹보다 조금 작게 구겨 줍니다.
- 그렇게 구긴 호일의 중간을 칼로 살짤 잘라줍니다. 소세지 빵의 배를 가르는 것처럼 배를 갈라줍니다.
- 너무 깊게 배를 가르면 위험하니 포일의 3분의 1에서 4분의 1정도로 갈라주세요.
- 갈라진 호일 틈에 칼날을 넣고 갈아줍니다. 같은 방향, 한 방향으로 가는 게 좀 더 효과가 좋습니다.
참고로,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가위의 날도 세워줄 수 있다고 해요.
쿠킹 포일로 가위 날을 세우기 위해서는 포일을 반듯하게 한두번 정도 접은 후 가위로 호일을 잘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칼을 가는 것보다 간단하죠.
방법 2. 머그잔 또는 뚝배기 사용하기
머그잔이나 뚝배기의 바닥면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바닥에 닿는 부분에 칼을 가는 게 핵심이에요. 아래와 같이 따라 해주세요.
- 뚝배기나 머그잔을 뒤집습니다.
- 바닥에 닿는 부분에 치약을 뿌리고 손으로 펴 바릅니다.
- 칼의 날 부분을 치약이 묻은 부분에 갈아줍니다. 같은 방향, 한 방향으로 갈아줍니다.
- 중간중간 도자기와 칼에 물을 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칼날을 약 10~20도 정도로 눕혀서 갈아주세요. 이 방법은 치약에 있는 연마 성분을 이용한 것입니다. 또 도자기의 거친 면을 이용한 겁니다.
이 방법은 워낙 편하고 위 방법보다 덜 위험하기 때문에 급하게 칼을 조금이라도 갈고 싶다면 뚝배기 바닥에 치약을 바르고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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