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순간 전기온수기가 눈에 띄더라고요. 겨울이 다가오니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설치해 둔 곳을 두 곳이나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가게에도 하나 설치해 봤어요. 찾아보니 정보가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서툴지만 직접 소개해보겠습니다. 순간 전기온수기 '따수온'에 대한 내돈내산 구매 설치 후기입니다.
1. 너무 명확한 장점과 단점
장점부터 이야기해 볼게요. 순간 전기 온수기 따수온은 설치가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시설을 설치할 필요도 없어요. 수전에 주먹만한 온수기를 붙이고, 전기 코드를 연결하면 끝입니다.
온수기 설치방법은 정수기 필터와 비슷합니다. 구체적인 설치 방법은 생략할게요. 아무튼 쉽습니다. 다만, 전기코드를 연결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순간 전력을 사용해 온수를 만들기 때문에 당연히 전기 코드를 연결합니다.
이제, 단점입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단점이 너무 크긴 해요. 그래도 저는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만, 단점을 알고 구매하자는 생각에 알려드립니다.
첫 번째 단점은 전기 선이 짧아요. 한 1미터쯤 됩니다. 그래서 연장선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수전 근처에 전기선을 줄줄이 연결하는 게 사고의 위험성이 있잖아요. 그래서 사무실, 가게에서는 사용할 수 있을 지 몰라도 가정용으로는 그다지....
두 번째 단점은 순간 전력이 높기 때문에, '꺼짐/켜짐'있는 연장선이 자꾸 꺼지더라고요. 전선이 두꺼운 연장성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세 번째 단점은 물을 세게 틀어놓으면 온수 효과가 떨어집니다. 물을 줄줄줄 틀어놓으면 그런대로 50도 온수가 만들어져요. 그런데 콸콸콸 틀면 제가 사용하는 곳에선 40도를 넘어가지 못하더라고요. 수압에 따라 순간 온수 효과가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아두세요.
2. 그래도 따수온을 추천하는 이유 ; 온수 시설이 전혀 없다면 이거라도 사용하세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참 고맙거든요. 곧 겨울이되고, 찬물밖에 없는 곳에서는 물 트는 게 고통이죠. 그마나 미지근한 물이라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니, 손은 편안히 씻을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가 됩니다.
간이 씽크대나 세면대 정도만 설치해 둔 가게나 점포에는 보일러, 온수 시설이 없는 곳이 많잖아요. 그렇 곳에서는 따수온을 설치해서 한겨울 찬물 고통 없이 지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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