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3년 3월부터 공항철도 자전거 휴대승차 예약 제도 변경 안내

by 노란카 2023. 4. 10.
반응형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자전거 휴대승차 규정이 2023년 3월 6일부터 변경되었습니다. 변경된 내용의 핵심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전예약을 통해 일반 자전거의 휴대승차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공항철도 자전거 휴대 승차 예약 시 주의사항

예약은 공항철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고객지원 페이지의 '자전거 휴대승차' 메뉴에서 하시면 됩니다. 일별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예약을 하셨을 경우엔 해당 예약 건을 취소하기 전까지 추가로 신청하는 게 제한됩니다. 예약을 할 수 있는 날짜는 신청일부터 4주 이내의 범위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예약한 것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돈을 받고 파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인 일이지만 워낙 이상한 일이 많아서 이런 규정까지 둔 게 아닌가 싶네요.

 

예약을 마치고 예약일에 휴대승차를 할 때 꼭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역무원의 확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역무원이 자전거 휴대승차 예약증을 보여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증을 출력하거나 캡처 또는 촬영하여 제시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역무원 확인이 꼼꼼하게 이루어져 예약 제도가 잘 준수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확인을 하지 않으면 무질서한 일들을 벌이는 얌체족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전거인들을 모두 욕먹게 하는 주범이니까요. 

예약 없이 상시 휴대가 가능한 자전거 

일부 자전거는 별도의 예약 절차를 밟지 않고 언제나 휴대하여 공항철도에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분들에겐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저도 공항철도로 이동할 때가 많은데, 공항철도 노선이 자전거 도로와 워낙 가깝게 있어서 자전거를 가지고 가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예약을 하지 않고 언제나 휴대 승차가 가능한 자전거는 접이식 자전거와 보관 가방에 넣은 자전거입니다. 접이식 자전거는 말 그대로 이해가 됩니다. 보관가방에 넣은 자전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2미터 이내여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 자전거를 커다란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니는 걸 한 번 본 적 있는데, 아마 이 규정 때문에 그랬던 거 같네요.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 및 준수사항

가방에 넣지 않고 접이식도 아닌 자전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휴대하여 승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철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도 해야 합니다.  자전거 라이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예약을 했더라도 열차의 맨 앞칸과 맨 뒤칸에만 타야 합니다. 호차별로 4대까지만 승차할 수 있고, 초과될 경우 다음 열차를 타야 합니다. 5인 이상의 단체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는 승차 위치까지 규정해 두었는데요. 운전실 앞, 이동통로, 중앙 손잡이 봉에 넘어지지 않게 고정하여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