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화려한 빛과 다양한 체험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광화문광장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마켓, 노들섬의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독창적인 트리로 올 크리스마스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광화문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마을에서 즐기는 따뜻한 겨울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은 올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찹니다. 특히, 높이 약 14m의 대형 화이트 트리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빨간색 리스로 장식된 트리는 단순히 아름다움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산타마을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트리 하부에는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테마를 담은 미니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포토존 외에도 산타마을 입구 게이트에서는 귀여운 산타클로스가 굴뚝에 앉아 방문객을 반기며, 크리스마스 요정들의 선물 나눔 이벤트도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됩니다.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도심 속 크리스마스 빌리지
광화문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 운영 기간: 2024년 12월 13일 ~ 2025년 1월 5일
- 특징: 100여 개의 상점이 모여 크리스마스 빌리지 형태로 구성
마켓은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 2 특별 전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마켓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7개의 크리스마스 스토리 포토존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썰매를 끄는 루돌프, 거울로 가득 찬 방, 대형 우체통 등 재미있는 요소를 포함해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광화문 윈터페스타: 서울 도심 곳곳에 펼쳐진 겨울 축제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은 단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광화문 윈터페스타의 일부로 운영됩니다.
- 축제 주제: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
- 운영 지역: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등 6곳
도심 곳곳이 미디어아트와 빛 조형물로 꾸며지며, 화려한 야경과 함께 겨울 밤을 장식합니다.
특히,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보신각에서 열리며, 제야의 종 타종 순간에는 지름 30m에 달하는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고, 1만 5천 명의 방문객들이 착용한 LED 손목 밴드가 동시에 빛을 발하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노들섬의 크리스마스 트리: 공병으로 빚어낸 희망의 빛
광화문에서 조금 떨어진 한강 노들섬에서는 환경과 예술을 접목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설치한 이 트리는 화장품 공병 1,332개를 재활용해 만든 높이 8.3m의 대형 작품입니다.
- 전시명: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
- 전시 기간: 2024년 11월 22일 ~ 2025년 1월 18일
- 운영 시간: 매일 오후 5시 ~ 10시
이 작품은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미디어 아트로 설계되었습니다. 관람객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트리의 불빛을 점등하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협력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이 트리를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2024년 서울의 크리스마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장소에서 더욱 빛납니다. 광화문에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마켓, 풍성한 볼거리로 따뜻한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노들섬에서는 재활용의 의미를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두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빛과 따뜻함으로 가득 찬 겨울을 즐겨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