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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A에서 나만의 테니스화 신발을 만들어보자 ; 휠라 커스텀 슈튜디오 론칭, 디자인 후기

by 노란카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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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에 미국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신발 디자인을 주문제작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보고 몇 날 며칠을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신발이 제작되는 시스템이었죠.

 

남의 나라 일 같던 게 우리나라에도 등장했습니다. 바로 휠라의 커스텀 스튜디오. 처음 듣는 분들은 무슨 얘기인지 헷갈릴 수 있으니 알기 쉽게 설명해 볼게요.

 

휠라 커스텀 스튜디오

 

휠라 커스텀 스튜디오

모두 영어죠.ㅋ FILA custom studio.

뒤에 붙은 말부터 살펴보면, 스튜디오는 온라인 상의 공간이고요. 오프라인 매장은 없습니다. 커스텀은 커스터마이징, 즉, 맞춤 제작 서비스를 줄인 거고요.

 

정리하면, 휠라 공신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장 상단에 [TENNIS] 메뉴에 마우스 커서를 대면 [Custom Studio]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그곳에서 나만의 신발, 테니스화를 디자인해 볼 수 있어요.

 

꼭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재미삼아 디자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신발의 기본 디자인 2개 중에서 하나를 고른 후 발바닥 면의 소재를 고르고, 총 11단계의 색상 선택 메뉴가 나옵니다. 마지막에는 나만의 이니셜도 새길 수 있도록 구축돼 있어요.

 

위 사진은 제가 재미삼아 만들어본 테니스화입니다. 휠라의 '스피드서브' 제품을 기본으로 색깔을 제 마음대로 입힌 겁니다. 

 

 

휠라 커스텀 스튜디오 활용법

아직 휠라의 모든 신발에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테니스화 2종만 가능합니다. 스피드서브와 엑실러스3 제품만 가능한데, 두 제품 모두 17만 9000원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신발 종류가 크게 보이지요. 그 위에 진행단계가 나타나는 데요. 1단계가 모델 선택, 2단계가 핏(발볼 크기) 선택, 3단계가 아웃솔(발바닥 소재) 선택, 4단계가 디자인 단계입니다.

 

저는 왼쪽 제품을 골른 후 4단계 디자인까지 마쳐서 맨 위의 사진처럼 디자인 한거죠. 전면, 아웃솔, 신발 끝, 로고, 이니셜 등 총 14가지 부분에 색상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고요. 단순히 클릭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테니스화에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건데요. 더 많은 신발에도 이 서비스가 적용되면 좋겠어요. 다른 신발 브랜드에서도 이 서비스를 해주면 더 좋을 거 같고요. 

 

지금까지 스니커즈에 그림을 그리는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신발에 나만의 개성을 입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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